인천 영종도캠핑장-미꼴정크아트파크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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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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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캠핑장
미꼴 정크아트파크




멀미가 심한 딸아이
갯벌체험을 시켜주고 싶어 그나마 가까운 영종도로 향했습니다. 전에 방문했던 왕산캠핑장 근처인데 바람때문에 너무 고생했던터라 조심스럽긴 했네요.
아기자기한 캠핑장의 분위기를 경험하게 해주고싶어 선택한 곳은 영종도의 미꼴정크아트캠핑장입니다.









방문한 날 입구부터 독특했습니다.
이곳이 캠지기님의 사무실 되겠습니다.







뭔가 예술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하기 충분했습니다.







이곳 일명 미꼴캠핑장은 아트파크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구조물들과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바닥은 마사토라서 비올때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캠지기님은 예술가의 혼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정말 독특한 캠핑을 경험할 수 있게 아름다운 캠핑장을 운영중이시죠.
이제 캠핑장을 만나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포드사의 밴에 루프탑을 얹은 차량도 눈에 띱니다.
실제로 운용이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남들이 생각치 못한 예술품들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도예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1박에 4만5천원이라 다소 비싸게 생각될 수도 있으나 아이에게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리 비싼가격은 아닐겁니다.








미술품들에 둘러싸여있는 사이트








뱀을 휘감고 있는 이 조형물은 밤에보면 무서울 수도 있겠군요.ㅎㅎ








자동차의 본넷이 그늘막이 되어주는 그네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딸아이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제 메가팬더쉘터도 한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얀빛깔이 꽤 이곳과 어울리지 않나요?







냉장고안에 책들이 들어있는 냉장고도서관
자유롭게 사용하고 제자리에 갖다놓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겠죠.







이 곳 미꼴캠핑장은 편의시설이 그리 화려하진 않습니다.







화장실이며 샤워실, 개수대 모두 조립식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시설은 노후됐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관리중입니다.












소박한 편의시설








엄마와 딸
그네에 앉아 무엇을 보고있는지 같은 곳을 보고있네요.








도예체험을 위해 캠지기님의 사무실로 향합니다.
가시만 남은 물고기의 조형물이 서있는 곳이죠.

















이미 만들어진 접시에 물감으로 색칠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딸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캠지기님의 마음을 한번 더 엿볼 수 있는 순간이였죠.
주소를 적어놓으면 색칠한 접시를 구워내어 택배로 발송해준다고 합니다.








꽤 오랜세월을 겪은 듯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들








하트모양의 접시
우리 채아가 어떤 색깔을 입혀줄지 궁금합니다.











나름 꽤 열심히 색칠을 하고 있네요.
어른의 눈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아이의 순수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도예체험이 끝나고 캠지기님이 상으로 주신 비누방울
채아의 완소아이템이죠.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미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갯벌체험도 가능한 미꼴캠핑장
마지막날 악수를 청하는 캠지기님의 말씀에 가슴까지 따뜻해졌습니다.
다시는 만나볼 수 없을 수도 있는 미꼴캠핑장
영원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채아에게도 아빠엄마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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