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토어도 온라인으로(?)...오프라인 상점 20%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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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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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즈니가 3일(현지시간)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디즈니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20%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12월 5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디즈니 스토어. 사진=로이터뉴스1

디즈니가 3일(이하 현지시간) 기념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상점인 '디즈니 스토어'를 올 연말까지 20% 정리하기로 했다. 온라인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북미 지역에서 최소 60개 점포가 문을 닫는다.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자사의 '디즈니 팍스'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미디어 플랫폼내 온라인 상점 등과 연계를 강화하고 달라진 소비자들의 행태에도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스토어는 전세계에 걸쳐 약 300 곳이 영업 중이다.

디즈니의 소비재·게임·출판 부문 사장 스테파니 영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갈아타는 가운데 글로벌 팬데믹이 소매업체들에 기대하는 것 역시 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은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쇼핑객들 뿐만 아니라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을 접하게 된 소비자들 역시 점차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다.

IBM의 미 소매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에 걸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이 갈아타는 추세가 팬데믹으로 인해 대폭 강화됐다.

온라인 소매 매출은 지난해 전년비 32.4% 폭증한 7917억달러를 기록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디즈니는 우선 오프라인 매장 20%를 접은 뒤 평가를 거쳐 추가로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추가로 정리되는 오프라인 매장은 주로 유럽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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