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재도전할 분 오세요"…중기부, 재도전성공패키지 모집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다음달 15일부터 29일까지 2024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재창업자 및 예비 재창업자를 모집한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접수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사업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재창업 교육, 멘토링 등 재창업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진흥원을 통해 사업을 시행한다.

선발 인원은 282명 안팎이다. 일반과제 267명. 전략과제 15명 등 총 2가지 유형이다. 일반과제는 서울·강원·세종의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대, 원광대, 성남산업진흥원 등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을 통해 예비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를 모집한다. 평가를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전략과제는 중기부와 특허청의 협업이다.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예비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를 선정해 지식재산의 제품화, 사업화를 지원한다.

중기부의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진출팀이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기회를 부여한다. 사업실패로 인해 금융기관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어도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통한 채무조정합의서를 최종 선정 전까지 제출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2015년부터 재도전성공패키지를 운영했다. 사업은 갈수록 확대돼 해당예산은 2016년 51억원에서 지난해 168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기부는 "재창업 기업들은 2262억원의 누적 매출성과와 381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1163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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