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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기업 역동성 회복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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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2024년 4대 지원정책 추진방향' 발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 역동성 회복'을 올해 핵심 정책지원 방향으로 꼽았다. 올해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 국민경제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이 절실한 때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올해 금융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 맞춤 인재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강 이사장은 1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 체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1일 취임 첫날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경영 위기를 겪은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충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기업 역동성 회복 위해 총력”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1일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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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동안 복합위기를 거치며 기업의 생존 위기 극복을 중점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 활력 제고와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금융지원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장성이 높은 혁신성장 분야의 시설 투자를 강화하고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매출 증가 등 성과 창출 기업을 위한 우대 지원도 강화한다. 민간의 후속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 조건부 융자도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신사업전환과 재도전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 전환을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지역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지역 내 수주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신규로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매출채권팩토링 운영 개편,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투자 활성화 촉진, 글로벌혁신 특구 출범, 지역산업 성장 프로젝트와 신규 사업과 연계 강화 등도 관련 정책이다.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우선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유럽연합(EU)의 탄소 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따른 탄소 배출량 컨설팅·검증 지원을 신규 추진한다.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위한 수출바우처 확대, 수출금융 확대, 국적선사(HMM) 협업 중기 전용 선복 운영,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보육 기능 강화 등으로 수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인력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맞춤 인재도 육성한다.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일자리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자체·지역대학과 협업해 외국인력의 유입과 양성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전문 인력 1만6000명 양성과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별 중소벤처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니즈에 맞는 정책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임원 책임경영과 정책대응력을 강화해 지역혁신 등 정책지원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진공이 보유한 약 300만개 사의 빅데이터와 정책집행 노하우 기반 고객서비스를 지속 확대 제공하고, 민간·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원 시너지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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