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 투입될 '휴머노이드' 자연스러운 작업 비결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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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AI 학습 과정 공개
부품·위치 데이터 기반해 이동 작업…연내 시범 적용
부품·위치 데이터 기반해 이동 작업…연내 시범 적용
![현대차 공장 투입될 '휴머노이드' 자연스러운 작업 비결은…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01.39753438.1.jpg)
앞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틀라스가 인간 근로자처럼 자연스럽게 엔진 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등의 작업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생산 현장 투입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연구진이 어떻게 AI를 활용해 아틀라스를 학습시켰는지 소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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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연구진은 아틀라스가 입력받은 부품의 모양과 위치 데이터에 기반해 스스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영상 속 아틀라스는 카메라 센서와 AI 설루션에 기반해 엔진 커버를 집어 들어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는 시퀀싱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했다. 특히 아틀라스는 비정형화된 부품도 인식해 운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적절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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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발을 총괄하는 재커리 잭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수석엔지니어는 “아틀라스가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되면 작업자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생산성·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의 제조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이 연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