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4' 박보검·박소담·변우석이 생각하는 '청춘기록'
기사입력 : 2020.09.03 오후 2:30
박보검-박소담-변우석의 '청춘기록' / 사진: tvN 제공

박보검-박소담-변우석의 '청춘기록' / 사진: tvN 제공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청춘기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빛나는 청춘의 페이지를 써 내려갈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보검과 변우석은 각각 배우를 꿈꾸는 모델 '사혜준', '원해효'로 분하며 박소담은 '사혜준을 덕질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를 맡는다.



박보검은 "혜준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진 친구다. 정직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도 저 또한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촬영했다"라며 "패션쇼 런웨이 영상, 화보,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고, 틈틈이 연습했다. 주변 분들이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더라. 뭐든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라고 모델 연기 비법을 밝혔다.


박소담은 "안정하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하고 달려가는 멋진 인물이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밝혔다. 특히 박소담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분하는 만큼, 실제 함께하는 스태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정하가 샵에서 일할 때 귀에 무전기 이어폰을 착용하는데, 일하다 보면 잘 안 들리기도 하고, 귀도 먹먹해지고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 실제로 샵에서 일하는 스태프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는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모델 출신 배우로 원해효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변우석은 "드라마에 패션쇼 장면이 나오는데, 많이 해본 워킹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촬영이라 생각하니 떨리고 긴장됐다. 이전에 워킹했던 영상을 보고 시뮬레이션을 그리며 만반에 준비했다"라며 "원해효는 금수저라 혜택을 받는다는 시선을 참을 수 없는 인물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걱정 없고 행복할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많은 아픔과 노력이 있기도 하다. 그런 해효에게 공감해주시고, 그의 도전을 응원해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


그렇다면 세 배우가 생각하는 '청춘'이란 무엇일까. 박보검은 "청춘이란 나이를 떠나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 청춘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박소담 역시 "청춘이란 끝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우석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을 뜻하니...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라네'라는 구절처럼 저에게 청춘은 '무기한'이다"라고 설명했다.


청춘에 대한 가치관은 물론, 닮은 구석이 많은 청춘 배우들의 호흡은 단연 최고라고. 특히 변우석은 "먼저 마음을 열어주고 편안하게 다가와 준 박보검, 박소담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특별히 뭘 하는 것도 아닌데 시간이 빨리 가고, 친구들과 같이 있는 것 같았다. 재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겼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청춘기록'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박보검은 "혜준이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의 변화에 따라 보실 수 있는 재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박소담은 "'청춘기록'은 사랑, 우정, 가족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가진 청춘들이 만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며, 자신의 인생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공감'과 '힐링'을 동시에 받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오는 7일(월)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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