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천 - 영종 에버그린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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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8. 7:00

이웃추가

회사에서 느닷없이 MT 일정을 잡아버렸습니다.


게다가 MT에 관한 준비를 제가 하게 되었구요...ㅠㅠ


장소와 날짜는 절대불변!!


팬션이나 숙박시설이 아닌


오토캠핑장!~!!~!


오토 캠핑장으로 가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캠핑 일정에 날씨를 확인하니...


비 100%


게다가!!!!


 태풍 할룰라가 올라오는 시점에서 말이죠..





우여곡절 끝에 장비 챙기고~!!~음식 챙기고~!~!~!


고고씽~!~!

에버그린오토캠핑장
에버그린오토캠핑장

인천 중구 용유동

전화

 


저희가 1박2일을 할 곳은


에버그린 오토캠핑장입니다.


에버그린 오토캠핑장은 영종동 용유도 관광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종도를 가기 위한 제일 최적 코스는 당연히 인천공항을 가기 위한 코스지요..


이쪽 길은 장단점이 너무 극명합니다.


차가 막히지 않는 반면에


톨게이트 비용이 겁나 비싸다는거~!~!(왕복 15,200원!!!!!)



영종대로를 이용하면서 휴게소 이용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캠핑장 가기 전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기에


점심을 먹고 가자 해서 잠깐 들린 곳입니다.


휴게소를 보고 영종대교가 보입니다...


이때부터 비가 퍼붓다 말다 하더군요.....ㅡ.ㅡ;


 

영종대교 휴게소 옆에 풍력 발전소가 있더군요.


지상 주차장은 좁은데..지하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출발!~~!


 

캠핑장에 도착해서부터 비가 퍼붓기 시작하더군요...ㅠㅠ


저희가 사이트를 3개를 대여했는데


그 중 하나를 사이트 옆에 있는 정자를 대여해 주셨습니다.


비를 맞으면서...악전고투를 한 끝에 천막을 치고!!~


정자 옆에 음식 세팅한 모습입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천막을 그냥 들고 왔습니다.


천막을 안 가지고 왔었으면 비바람 몰아치는데 더 고생했었을 겁니다.


정자와 정자 옆에 있는 이 천막은 일종의 거실룸 형태로 설치를 했습니다.


 

여기는 잠을 자기 위한 텐트!!


 

이 텐트는 대여 텐트입니다.


텐트만 빌려주시는줄 알았는데...이불에 배게까지 풀세트로 대여해주시더군요..


 


급한대로 천막이 없어서 타프 스크린을 치고


안에 텐트를 넣었습니다.


텐트는 생각보다 작아서 성인 2명이 들어가면 적당하고


셋이 들어가면 많이 좁은 사이즈였네요..


결국 제가 밖에서 에어매트 깔고 침낭 덮고 잤는데..


모기도 장난 아니고....못자겠더라구요.


해서..전 결국 차에 가서 잤는데..


이후에..태풍 땀시 폭우가 내려....타프스크린 한쪽 기둥이 무너져서 텐트 안으로 비가 들이찼다는군요...ㅎㅎㅎㅎ


 

캠핑장 입구에서 보면 갯벌이 바로 보입니다.


썰물 때인 것 같습니다.


 

비가 온 흐린 날이라...사진이 어둡게 나왔어요...


 

여기서 조금만 나가면 선녀바위와 을왕리 해수욕장이 나와요...


 

비바람과 태풍과 씨름한 1박이었다면...


다음날 캠핑장을 철수하고 사무실 가기 전 잠시 쉬었던


을왕리 해수욕장입니다.


20년전에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뭐..세월이 너무 많이 흐른것 마냥....해수욕장 주변도 많이 변했더군요.


 

전날 비도 오고 태풍 소식도 있어서..


사실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아...대단하더군요..


휴가철은 휴가철인가 봅니다.


 

오후 2시에 찍은 사진인데...


너무 어둡게 찍혔음...


이렇게 해수욕장까지 구경하고 사무실로 짐을 풀기 위해서 철수를 했습니다.





여기 에버그린 오토캠핑장을 날씨도 안 좋은데 굳이 간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저희 회사 대표님이 꼭 여기를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해서 마냥 준비만 했지요..


어쨌든 나중에 그 이유를 듣게 되었는데...


이 포스팅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회사의 공식적인 행사로 오게 된 거라


마냥 즐길수 있던 상황이 아니라서(출발 전 준비부터 철수까지....ㅠㅠ)


사진도 몇 장 못찍고 날씨도 비오고....ㅠ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찬찬히 둘러보고 싶네요..


잠팅이
잠팅이

추억은 식물과 같다. 어느 쪽이나 다 싱싱할 때 심어 두지 않으면 뿌리를 박지 못하는 것이니, 우리는 싱싱한 젊음 속에서 싱싱한 일들을 남겨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생트뵈브- 스쳐가는 일상을 추억으로 남기고자...... 광고성 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