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려가 현실로…롯데백화점 보안 직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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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22.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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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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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7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개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에서 근무하는 보안 직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보안 직원은 사전 오픈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프라다 임시 매장 옆 보조 출입구에서 근무했으며, 근무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백화점 측은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 조치 및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해 조용히 문을 열었음에도 적잖은 인파가 몰렸던 까닭에 추가 확산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철모 화성시장까지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방문객과 지역 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철모 시장은 이용철 경기도 제1부지사와 함께 20일 정식영업을 시작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찾아 백화점 관계자로부터 방역관련 브리핑을 듣고, 출입자 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실시 현황, 식당·카페의 1미터 거리두기 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여기에 동탄점 오픈에 앞서 화성시와 동탄경찰서가 합동으로 방역지침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밀접 접촉 직원 전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며 "보건 당국 지침에 따라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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