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깜카페] 경산 맛집/경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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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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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백천동에 요즘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뜨고있는 카페가 있다고해서
시원한 음료 한잔 마시러 출동했습니다..
네비를 찍고 갔는데 경산에 오래 살면서도 여기는 처음 와봅니다..
근데 어떻게들 알고 오시는지 벌써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백천동 삼보사란 절 근처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원래 절이 자연과 접한 곳에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백자산 자락의 자연 속으로 힐링 온 기분이 들고
여기저기 보는대로 뷰가 참 좋아서 첫눈에 맘에 쏙 들었어요..

밖에는 정자에 소파를 둔 자리도 보입니다..

카페 안은 전체 창문을 오픈해 두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실내가 시원했습니다..
자리의 간격도 넓직넓직해서 좋더군요..

자리도 참 편안하게 보이지요?
점심을 먹고가서 앉아 있으니 잠이 솔솔 오더라는.. ㅋㅋ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니까
뒷뜰에 있는 자리에도 손님이 많으셨어요..
아무도 없으면 눕고싶은 썬베드도 있더라구요.. ㅎㅎ

녹음 우거진 산자락과 맑은 창공 아래에서 잠시나마 가지는 휴식이
남은 오후의 일상을 좀 더 여유롭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이제 카운터로 가서 어떤 메뉴가 있는지 살펴볼께요..

솔직히 카페 상호가 '꼬깜'이어서
메뉴중에 곶감이 들어가는 메뉴가 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제 예상이 완전 빗나갔네요.. ㅎㅎ
대신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댕유자에이드란게 있길래
수요미식회란 TV프로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아서 주문을 하고
그외에 케익이랑 빙수도 추가를 했습니다..

예쁜 비주얼을 뽐내며 나온 음료와 케익..

자몽에이드입니다..
커다란 자몽 조각이 풍덩 빠져있어요..

잘 저어서 먹으라고 당부를 하십니다..
맛은 제가 먹은게 아니라 패쓰.. ㅎㅎ

이건 제가 먹은 제주댕유자에이드에요..
수요미식회를 보면서 참 맛있겠다 생각했는데
제주를 가지 않고도 이렇게 맛을 보네요..

시원한 유자차를 연상하면 비슷한 맛이 느껴지실텐데
차가우니까 아무래도 상큼한 맛이 뚜렷합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케익은 단호박과 치즈케익입니다..

단호박케익은 많이 달지않고 촉촉해요..
호박향이 풍부하게 나서 좋더군요..

녹진한 치즈케익 맛은 따로 설명 안해도 아시죠?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요..

낮에 날씨가 좀 덥길래 팥빙수까지 시켰는데
카페가 너무 시원하고 에이드까지 먹었더니 갑자기 서늘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팥빙수를 보니까 또 급땡겨서 폭풍 흡입을 해봅니다.. ㅋㅋ

토핑이 아주 푸짐해요..
여러가지 과일에 쫀득한 찹쌀떡까지..
위에 장식된 꽃도 식용꽃이에요..
빙수 먹다가 배 부르겠습니다.. ㅋㅋ

너무 시원한 환경으로 조금 남기긴 했지만 푸짐하고 맛있는 빙수였습니다..
지금 더위를 생각하면 남기고 온 빙수가 못내 아쉬운데
조만간 빙수 먹으러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맛을 못 본 커피도 먹어보고 싶고
멀지않은 자연속에서 힐링 좀 하고 오고 싶네요.. ^^



전화 : 053 812 4241
주소 : 경북 경산시 백천길 107-22
영업시간 : 10:00~22:00



꼬깜카페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길 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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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 취향의 음식 포스팅과 일상,느낌을 적은 블로그입니다. 맛집은 아닐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