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미래와소프트웨어 꿈 찾기 캠프, 해외 한인학생 대상 메타버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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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12.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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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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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한국학교 초등부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해외 거주 한인학생 대상으로 메타버스 교육이 이뤄진다. 재외 한인 초·중·고교생은 현지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첨단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올해 5회를 맞는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꿈 찾기 캠프'가 재외 한인학생을 온라인으로 찾아간다.

제5회 미래와소프트웨어 꿈 찾기 캠프는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 등에 있는 한국국제학교 초·중·고교생 300명 대상으로 5~6월 2개월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캠프를 통해 메타버스 교육을 받은 학생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공모전에도 참여한다. 캠프는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이티에듀·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주관한다.

제5회 꿈 찾기 캠프에 참여하는 해외 한국국제학교는 중국 웨이하이한국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러시아 모스크바한국학교 등 5개 국가 10여개 학교에 이를 전망이다. 웨이하이한국학교는 2018년 개교한 교육부 승인 정식 재외국민한국학교다. 초·중등 12개 학급, 29명의 교사가 근무한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2195명의 학생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한국학교다. 주관사인 이티에듀는 이달 말까지 해외 한국국제학교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는다.

캠프는 '디토랜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실습 및 공모전' 주제로 진행한다. 신청 학생은 초·중·고등부 등 등급별로 총 15개 반에 편성된다. 반별 일정에 따라 하루 2시간씩, 4일간 총 8시간 메타버스 교육을 받는다. 수업은 메타버스 전문강사가 맡는다.

중국 웨이하이한국학교 학생들.

학생은 메타버스가 무엇인가부터 배운다.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적용 분야를 탐구한다. 디토랜드를 활용해 아바타 만들기, 스튜디오 기능 체험하기 이후 실제 구현도 한다. 교육 수료 이후 공모전 참가를 위해 공모전 작품 제작을 위한 실습 시간도 갖는다.

교육이 종료되면 학생은 수업 내용 기반으로 공모전에 참여한다. 공모전은 환경·교통·지역 등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 급증 등 환경오염 해결 아이디어, 장애우가 편하게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아이디어, 지역에서 발생되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등을 메타버스로 구현하면 된다.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3명)·최우수상(6명)·우수상(9명)·장려상(12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디자인 △스토리텔링 △독창성 △완성도 △참여도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애플워치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7월 1일 각국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윤석주 중국 웨이하이한국학교장은 “중국에서 미래 핵심인재 교육인 메타버스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학생에게 꿈 찾기 캠프 프로그램을 안내했다”며 “캠프를 통해 학생이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이티에듀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해외 거주 한인학생을 위해 교육시간과 내용을 맞춤형으로 설계했다”며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학생 대상으로 캠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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