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소프트웨어 대학생 SW해커톤, 304팀 729명 참가…19대 1 뚫고 1차 16개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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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0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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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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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로 코로나19 시대를 변화시킬 대학(원)생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소상공인 서비스를 비롯 의료·교육·문화 등 다양한 사회 영역의 혁신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제1회 대학(원)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기반 아이디어 해커톤 '스톱 코비드19 SW 챌린지(Stop Covid-19 SW Challenge)' 접수 마감 결과 총 115개 대학, 304팀 729명이 참여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이티에듀·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해커톤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서 문제점을 찾고, SW를 적용해 개선하고자 진행했다. 분야는 교육·재택근무·문화·의료·병역·소상공인·자율주제 등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접수를 시작해 2월 20일 마감했다.

아이디어 접수는 분야별로 의료가 75건, 전체 2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주류를 이뤘다. 교육도 57건으로 18.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장기화되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 대상 아이디어도 56건, 18.4%로 많았다. 소상공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출했다. 문화 부분은 50건 16.4%, 자율주제 47건 15.4%로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와 병역 부분은 19건이다.

1명 이상이 참여한 대학은 총 115개다. 이 중 경북대·서울여대·이화여대·부산대·한국외대·광운대·중앙대·KAIST·고려대·성신여대는 30명 이상의 학생이 다수 팀으로 참가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커톤·발표심사를 거친다. 심사는 SW 산·학 전문가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전문강사가 맡는다. 1차 서류심사는 지난달 23~27일 제출된 아이디어 기획안 대상으로 이뤄졌다. 독창성·주제적합성·실현가능성·효과성·논리성을 평가했다.

1차 서류심사 결과 16개팀이 19대 1 경쟁률을 뚫고 1차 통과팀으로 선정됐다. 1차 통과한 16개팀에게는 1일 개별 통보했다. 16개팀은 10~11일 전문가 멘토링과 24~25일 해커톤 본선에 참여한다. 멘토링은 비대면으로 각 분야별 진행한다. 멘토는 현직 전문가가 참여한다. 멘토링 후 2차 해커톤 통한 발표 심사가 이뤄진다. 참가팀은 15분간 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2차 심사에서는 기존 1차 심사 항목에 사업성, 완성도, 파급성 등이 추가된다.

평가를 거쳐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340대 1 경쟁률을 뚫은 대상(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이사장상) 1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 1팀에게는 300만원을, 우수상(이티에듀사장상) 2팀에게는 각 150만원을, 장려상(코드클럽한국위원회이사장상) 4팀에게는 각 100만원을 상장과 함께 수여한다. 수상자는 개별 통보 예정이고, 시상식은 4월 1일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상식을 개최한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대학(원)생들이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SW를 활용한 사회 혁신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SW를 활용한 가치 확산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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