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가볼 만한 곳, 치유의 숲 : 성북동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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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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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성북동 산림욕장


가을은 야외활동하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여름 내내
게을렀던 우리 몸을 깨우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 또는 이틀, 시간을 내기가 힘이 듭니다.
그리하여, 잠시나마 드라이브도 즐기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성북동
산림욕장을 찾았습니다.


계룡시로 향하는 4번 국도는 휴일 오후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방동저수지를 지나는 작은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좋습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괜찮네요.


황금들녘은 깊어가는
가을임을 새삼 느끼게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드높은 하늘 아래,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 흔한 이정표도 없는 산림욕장이지만,
도로가 끝이 나는 지점에 다다르면,
아~ 여기구나라고 하실 겁니다. 

 

지붕 아래 스피커에서 들리는 피아노
연주곡이 설렘으로 가득한 이곳!!!


"관리사무소" 겸, "숲속의 문고"라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책이 얼마나 많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책이 있어 참 다행이라
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입니다.


12월에서 2월까지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법정공휴일에는 휴관을 한다는 정도가
되겠네요.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휴일에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테니까요.

다음 방문할 때에는 잠자고 있는 책 몇 권
기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야외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이곳은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휴식공간인만
큼,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산림욕을 즐기는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저 멀리 세동마을과 백운봉까지는
아니어도 좋습니다.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백운봉 방면을 추천합니다.


이 임도는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손잡고 걷기 좋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데이트 코스로는 최적의 장소 아닐까요...?


오감을 힐링하는 치유의 숲은 성북동
산림욕장의 하이라이트~!!!

벤치에 앉아, 푸르른 녹음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영득사로 향하는 길 또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드넓은 주차장이 두 곳이나 있어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입장료나 주차료도
무료라 더없이 머물고 싶은 성북동
산림욕장입니다.

이곳 관리인 말씀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를
제외하곤 주말에도 북적이지 않아 한가로이
산림욕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도심에서 이곳까지 운행하는 버스와
시간표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치유의 숲, 성북동 산림욕장에서 산림욕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자연이 주는 선물은
끝까지 아름답습니다.


yuse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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