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박유천의 다리와 손에 난 상처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나르기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진속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현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박유천이 대부분의 마약 구입·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손과 다리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으로 인한 ‘메스버그’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7년에 찍힌 박유천의 다리에 난 상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에는 여러 군데에 심한 상처가 난 흔적이 역력했다. 당시 박유천은 이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성 면역 약화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상처를 ‘메스버그’현상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을 뜻하는 것으로 마약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졌다. 때문에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을 경우 흉터가 남기도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유천이 수년 전부터 필로폰을 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이어진 조사에서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그의 추가 마약 투약 자백과 함께 과거 박유천의 다리 사진까지 온라인에 회자 되면서 연예스타 박유천으로의 ‘부활 꿈’은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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