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무역액 12% 증가…물동량은 감소
수출·수입액 각각 85억 달러와 174억 달러
수출입 물동량은 16.9% 감소한 597% 집계
지난달 인천지역을 통한 총 무역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수입액은 각각 85억 달러와 174억 달러로 전년대비 21%와 7.9%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무역액은 259억 달러로 전년대비 12.1% 상승했다. 이 기간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와 기계·전자제품이 전년대비 32.9% 증가하며 54억 달러를 기록했고, 화공약품도 5억 달러 수출해 전년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수입품목도 기계·전자제품이 89억 달러로 5.2% 증가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으로 유류 수입액도 49% 증가했다. 운송수단별로는 인천공항이 수출 54억8000만 달러, 수입 9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인천항도 수출과 수입이 각각 30억5000만 달러와 74억4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했다. 지난달 인천지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대비 16.9% 감소한 597만t으로 조사됐다. 이중 수출은 8.3% 감소한 115만t, 수입도 18.7% 감소한 482만t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