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아마도 가장 유명한 차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 역사도 상당히 깊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 전역에 걸쳐 수천 년 동안 차와 약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녹차는 차나무 잎으로 만듭니다. 잎을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발효시키지 않은 녹차로 즐기는 것이 찻잎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발효 과정이 많을수록 항산화 성분은 줄어들고 카페인양은 늘어난답니다. 오늘은 녹차의 효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양 성분

녹차 밭

녹차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이런 성분 중에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플라보노이드와 카테킨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에 대응해서 세포 변종을 막고,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으며, 다양한 질병에 대응합니다. 또한, 녹차에는 적은 양이지만 우리 몸에 중요한 미네랄도 들어 있답니다.

녹차 효능

녹차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어 수많은 사람이 즐겨 마십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혈압 등을 안정시키고 각종 질병 예방 효과도 있는데요. 더 자세한 효능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1 당뇨병에 좋습니다.

당뇨는 대표적인 성인병 중의 하나이고, 난치병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평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이나 인슐린 기능 문제로 혈당 수치가 올라가서 생기는 질병이지요. 그런데, 인슐린 분비를 돕고 혈당을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메디컬센터 자료에 의하면, 평소 이 차를 즐기는 것으로 당뇨에 대한 효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당뇨는 평소 관리가 중요한데, 이 차가 당뇨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겠네요.

2 콜레스테롤을 안정시킵니다.

녹차에는 우리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섞여 흐르다가 동맥벽에 붙어 혈류를 막아 각종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데, 녹차로 이 수치를 낮추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쪼개지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답니다. 평소 차를 즐기는 것으로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3 혈압을 안정시킵니다.

2016년 3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 수가 721만 명이라고 합니다.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라는 것입니다. 흔히 고혈압을 ‘소리 없는 살인자’라 부르지요. 평소 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을 쓰러뜨리니까요. 하버드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 자료는,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장기간 규칙적으로 마신 사람에게서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심혈관 질환에 큰 도움이 되겠지요.

4 항암 작용이 있습니다.

암은 여전히 우리를 두렵게 하는 질병입니다. 치료에 큰 진전이 없으니까요. 현재 많은 이들이 암 치료와 관련하여 항산화 성분을 주목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변종에 대응하는데, 암세포가 그런 변종 세포의 일종이니까요.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암에 작용할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이것이 녹차가 암의 치료제라는 말은 아닙니다. 녹차를 좋아한다면, 평소 섭취로 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5 알츠하이머 같은 노화성 뇌질환에 좋습니다.

녹차에 알츠하이머와 치매 같은 노화로 인한 뇌질환에 대응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이런 질병은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의 하나지요. 다른 질병도 그렇지만, 특히 이런 질병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하니까요. 항산화 성분의 작용 중 하나가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에 이 효능이 있답니다.

6 간질환에 대응합니다.

흔히 ‘간은 소리 없는 장기’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 증상을 쉽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야 간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되곤 합니다. 또한, ‘몸이 1,000냥이라면 간은 900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겠지요. 간이 하는 많은 일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해독과 배설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소화를 거쳐 간으로 들어가면 간은 독성을 제거해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간 건강이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는 풍부한 카테킨 성분이 간의 염증에 대응해서 간 기능을 돕는다고 합니다.

7 충치에 좋습니다.

치아 건강은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음식 섭취와 영양분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에 입에서 플라크를 만들고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대응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또한,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답니다.

8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이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며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 성분도 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답니다.

9 피부 관리에 좋습니다.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작용과 소염 작용이 이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화와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각종 감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서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녹차에는 감기와 독감에 대응하는 등 이로움 점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녹차는 약이 아니라 차입니다. 평소 차를 즐기면서 몸을 더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녹차
녹차를 즐기는 방법은 찻잎을 이용하는 것과 분말을 이용하는 것, 그리고 티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찻잎 고르기

찻잎을 고를 때는 색과 향기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택하세요. 색이 짙은 녹색이고, 촉감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유통 기간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산화가 일어나니까요. 가능한 한 유기농으로 재배한 차를 고르고,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적은 양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은 건조하고 어둡고 냄새가 없는 곳에 두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분말 또는 티백

분말과 티백으로 나온 제품도 많습니다. 믿을 만한 제품을 고르시고, 성분표를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분말은 다른 첨가물이 없는 것을 고르세요. 물론 유통 기간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녹차 끓이는 법

마차 그린티

몇개의 티백을 사용해야 하나요?

한컵의 녹차를 끓이려면 컵이나 그릇에 한개의 티백을 넣으면 됩니다. 더 많은 양을 끓이려면 기호에 따라 2개 이상의 티백을 넣으세요.

신선한 물을 사용하세요.

가능하다면 신선하고 부드러운 물을 사용하여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열을 조절하세요.

주전자의 물을 끓기 시작할때까지 가열하세요. 물의 끓는점에서 생기는 물방울들은 탄소가 사라지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물의 산도가 줄어들고 물의 색상을 더 맑게 합니다.

전자렌지에 물을 데우지 마세요. 풍부한 맛을 잃을 뿐만 아니라 물의 윗부분에 지저분한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끓인 후에는, 물의 온도가 자연적으로 60~85도로 떨어질때까지 기다리세요.

어떻게 따르나요?

컵이나 주전자 밑부분에 티백을 넣어두고 그 위에 끓여둔 물을 붓습니다. 물이 티백 위로 쏟아지는 과정에서 차의 맛과 아로마가 더 빨리 나오게 됩니다.

얼마나 우려내야 하나요?

차를 1~2분 정도 우려내세요. 만약 더 강한 맛과 향을 원한다면 2~3분까지 우려내도 좋습니다. 가장 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최대 3분까지 우려내도 됩니다.

부작용 및 주의 사항

녹차를 차로 마신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만큼 안정성이 인정된 것이지요. 하지만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녹차는 카페인 함량이 많습니다. 불면증이나 불안이나 위통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혈액응고 방지제를 먹고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비타민K가 혈액 응고제 역할을 한답니다. 이 외에도 먹고 있는 약이 있거나, 임신 등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의사의 조언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특히 추출물로 만든 영양 보충제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