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시냐는 안부 인사에 평소보다 더 진심을 담게 되는 2020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지난 몇 달간 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는 이전에 입주하였던 건물에 사정이 생겨 7월에 금천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된 일입니다.
총회와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겸해 행사를 하려 하였으나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행사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가을바람이 불 때까지 총회를 치르지 못하고 부득이 서면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늦어진 데 회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한 보조금이 16년째 동결된 상태라 사업을 더 널리 펼치지 못하는 형편 때문에 코로로 인한 여러 가지 제약들에도 불구하고 사업들이 큰 차질 없이 굴러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회원님과 회원님 주변에 모두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기를 빌며 마칩니다.
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권은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