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으로 펼치는 연극 실험 '제10회 서울미래연극제'

미래 한국 연극의 새 청사진 제시
과감한 실험 시도한 5편 선보여
20일부터 복합문화공간 행화탕
  • 등록 2020-10-08 오전 9:53:17

    수정 2020-10-08 오전 9:53:1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오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 ‘제10회 서울미래연극제’를 개최한다.

‘서울미래연극제’는 미래 한국 연극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작품을 선보이는 연극제다. 2018년까지 신진 연출가 발굴과 해외 연극 교류에 주력했다.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연극적 감성을 갖춘 미래 연극의 초석이 될 작품 발굴을 목표로 신진에서 중진까지 참여의 문을 활짝 열었다.

올해는 작년의 2배가 넘는 지원 작품 중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신선한 작법, 발상의 전환과 재구성, 영상기법, 이머시브 공연 등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과감한 실험을 시도한 작품들이다. 김현탁 연출, 이상우 연출, 이기호 연출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선정작은 △창작집단 꼴 ‘으르렁대는 은하수’(10월 20·21일) △플레이팩토리 우주공장 ‘움직이는 사람들’(10월 23·24일) △극단 이와삼 ‘싯팅 인 어 룸’(10월 26·27일) △TEAM 돌 ‘민중의 적’(10월 29·30일) △ICONTACT ‘마지막 배우’(11월 1·2일) 등이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올해 서울미래연극제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연극인과 관객에게 마음방역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문삼화 연출은 “성장 가능성 높은 신진부터 잔뼈 굵은 중견까지 동시대 연출가들이 연극의 미래와 미래 사회에 대해 탐구해나가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연극제다”라고 덧붙였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10회 서울미래연극제’ 포스터(사진=서울연극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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