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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5.5%↓…美, 멕시코 관세 부과 + 中 제조업지표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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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5.5% 급락, 배럴당 53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 3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다 중국 5월 제조업 지표 부진이 더해지며 글로벌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한층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09달러(5.5%) 하락한 5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38달러(3.6%) 내린 64.4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월 13일 이후 최저치다.

주간으로는 WTI가 8.8%, 브렌트유는 6.1% 각각 낮아졌다. 월간으로는 WTI가 16.3%, 브렌트유는 11.4% 각각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관세를 오는 10월까지 최대 25%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에 중미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한 셈이다. 그는 성명에서 “오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제품에 5%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단속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매달 5%씩 추가로 올려 오는 10월까지 최대 25%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5월 제조업 경기가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다. 위축 속도도 지난 2월 이후 가장 빠른 수준으로, 시장 예상보다도 좀 더 빨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전월 50.1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49.9를 하회하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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