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팬레터' 컴백…김재범·이규형 등 출연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이야기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매진
11월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개막
  • 등록 2019-09-25 오전 9:58:51

    수정 2019-09-25 오전 9:58:51

뮤지컬 ‘팬레터’ 출연 배우들(사진=라이브, 더뮤지컬, 플레이디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30년대 경성을 무대로 당대 최고의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세 번째 재공연에 오른다.

‘팬레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으로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1 선정작이다. 2016년 초연에 오른 뒤 매 시즌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2018년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자유를 억압받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인 이상과 김유정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삼아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뮤지컬이다. 실존했던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델로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를 등장시켜 당대의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재현해냈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김재범·김종구·김경수·이규형이 당대 최고의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을 맡는다. 문인들을 좋아하고 시와 소설에 푹 빠져 있는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은 이용규·백형훈·문성일·윤소호가 연기한다.

문학에 대한 욕심과 소유욕이 강한 여성으로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는 소정화·김히어라·김수연이 연기한다. ‘칠인회’ 멤버 이윤 역에 박정표·정민·김지휘, 이태준 역에 양승리·임별, 김수남 역에 이승현·장민수, 김환태 역에 권동호·안창용이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 6만6000~8만8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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