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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3년 한국 영화 추천 라인업 신작 '정이' 강수연 등 출연진, 개봉 일정 공개

오늘의 정보는 여기에서 찾아요 2023. 1.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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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1월 17일 2023년 한국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1월 20일 공개예정인 추천작  '정이'의 제작진과 강수연 등 출연진 및 공개 일정 정보입니다.

1. 영화 '정이'  기본 정보
2. 줄거리
3. SF액션을 관통하는 모녀의 메시지
4. 고 강수연 배우의 유작
5. 연상호, 김현주, 류경수 차기작

 

정이 포스터
정이 포스터

영화 '정이'  기본 정보

연출 : 연상호
각본 : 연상호
제작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출연 :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공개 예정 : 2023 1 20
러닝타임 : 1시간 38분

 

줄거리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연상호 감독이 그리는 SF는 어떤 세계일까요? 

영화 '정이'는 연상호 감독이 감독과 각본을 모두 맡은 작품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폐허가 됩니다.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는 우주에 새로운 피난처 쉘터를 만들어 이주합니다. 그리고 22세기, 수십 년째 이어지는 내전에서 '윤정이(김현주)'는 수많은 작전의 승리를 이끌며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작전이 실패하면서 식물인간이 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35년의 시간이 지나, '정이'의 딸 '윤서현(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전주 AI 개발을 위해 애쓰지만 끝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진전이 없습니다. 이에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바로 전투 AI 정이와 연구소를 탈출하는 것입니다.

 

SF액션을 관통하는 모녀의 메시지

 '부산행''반도', '지옥' 등 한국 영상 콘텐츠의 최강자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뇌 복제와 인간형 전투 로봇을 중심으로 한 첫 SF 영화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거대한 하나의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세트와 최첨단 기술로 만든 미래도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SF영화이지만 그 중심에는 모녀 관계가 있습니다. 정이는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용병으로 나섰다 식물인간이 되었으며, 이를 아는 서현은 늘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품 속에서 엄마와 똑같은 모습을 한 로봇이 전투 시뮬레이션을 할 때마다 다치고 고통을 겪는 모습을 봐야 하는 딸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정이는 인간 시절 마지막 전투에서 기억이 멈추었기 때문에 자신이 AI로봇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항상 수술대에 오른 딸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전투를 반복합니다. 정이와 서현이 서로에게 느끼는 모녀의 애틋함이 2130년 미래라는 배경에서도 인간 본연의 감정으로 우리를 관통합니다.

 

제작사 측은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서현'(강수연),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김현주), 그리고 연합군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로봇 '정이'의 뇌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반복되는 뇌복제 실험 속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와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고 강수연 배우의 유작

정이 스틸컷
정이 스틸컷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한국영화의 거장 강수연 배우의 유작으로 남았습니다. 강수연은 2011년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를<정이>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마친 후인 지난해 5월 급성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이>는 강수연의 첫 SF물,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이자 유작이 되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 강수연과 작업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연감독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놀란 것 중 하나가 강수연 선배님이 워낙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 '정이'라는 영화를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떠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시녹음을 모두 끝마치셨고, 보통 메이킹 인터뷰도 촬영 중에 따지는 않는데, '정이' 같은 경우는 세트가 워낙 멋있어서 촬영이 끝나면 바로 부수는 것이 아쉬워 미리 땄다. 그 외에도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두셨다. 평소 폐 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았나 싶더라. '진짜 영화 같이 사셨구나' 그런 마음도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정이'의 시작이 된 강수연에게 출연을 제의할 때 "처음엔 떨리는 마음으로 문자를 보냈다. 아주 구질구질하게 보냈다. 과거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배님과 잠깐 만나 인사했던 기억까지 끄집어내 구구절절 보냈다. 근데 답장이 없었다. 나중에 만나 '선배님 왜 그렇게 답장 안 하셨어요' 여쭤봤더니 '스팸 문자인 줄 알았다. 사기 아닌가. 이 사람에 나에게 연락할 리가 없는데' 싶었다고 하시더라"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천상 배우 강수연은 영화 속에서 로봇의 얼굴을 한 정이를 향해 '자유롭게 살아요'라는 대사로 살아있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집니다.

주연 배우 김현주는 선배 강수연을 회상하며  처음 (강수연) 선배님과 (연기)하게 된다고 했을 때는 내가 할 수 있나라는 생각에 겁을 많이 냈는데,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동료였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류경수 역시 선배님 같은 어른이 되고 싶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강수연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상호, 김현주, 류경수 차기작

연상호 감독은 김현주, 류경수와 <지옥> <정이>를 함께한 데 이어, 새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도 준비하고 있으며, 김현주는 지옥에서 첫 연을 맺은 연 감독과 정이와 선산으로 세 작품을 함께 하게 되었으며,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가 출연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는 1월 17일 2023년 한국 영화 라인업 중 1월 20일 공개예정인 추천작  '정이'의 제작진과 강수연 등 출연진 및 공개 일정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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