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내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사업은 오규석 기장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교복비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중학생 1천520명, 고등학생 1천451명이 해당한다.

2018년도 부산시교육청 교복 상한 가격 29만6천140원 기준으로 소요예산이 8억7천983만원으로 파악됐다.

기장군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교복비 지원을 위하여 관련 비용을 해당 학교에 보조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제처에 질의했고 지난 6월 말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원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와 교복비를 기장군 교육경비보조금으로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기장군은 2012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중학교, 2017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부산시 최초로 완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8/08 18: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