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과 공공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제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민제안 18건과 공무원제안 30건 등 총 48건이 출품됐다. 지난 1년 간 접수된 약 10만 건의 제안 중 각급 행정기관에서 추전받은 264건에 대해 국민 온라인심사와 전문가심사를 거친 것들이다.
이중 상위 12건은 기존 평가점수에 대회 전문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발표심사 점수를 더해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공무원제안 부문 금상(대통령표창)은조 경사의 '무선IP카메라 탐지기 개발'이 차지했다. 무선IP카메라 촬영 영상을 무선통신으로 보낼 때 발생되는 신호의 세기와 카메라 기기 고유값인 MAC 주소를 확인하는 기법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색출하는 제안이다.
은상(국무총리표창)은 경기도 소속 조기춘씨 외 1명의 '도로위 무법자 렉카 바가지 요금 바로잡기' 등 3건, 동상(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조달청 소속 김상수씨의 '건설근로자 좋은 일자리 정보시스템 구축' 등 6건이 각각 받았다.
국민제안 부문 금상은 김화중씨의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자격 기준 개선'이 받았다. 김씨는 연령과 거주지에 상관없이 불법 행위 목격 시 신고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운영조례를 개정하자고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지금은 신고 자격이 19세 이상 지역주민으로 한정돼있어 청소년이나 관광객, 타지역 거주 직장인은 불법 행위를 봤더라도 신고할 수가 없다.
은상은 나종렬씨의 '농어촌 시내버스 개선 추진'과 김경규씨의 '몰래카메라 점검카드 부착으로 안전한 화장실 조성'이 각각 차지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속 제안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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