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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높은 캐즘의 산…1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정상봉 기자
입력 : 
2024-04-29 16: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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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고객사 분리막 재고 조정 영향
[Courtesy of 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기업 이미지(CI). <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1분기에 매출 461억원, 영업손실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7%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과 재고 조정에 따른 전기차용 분리막의 판매량 감소가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보기술(IT) 부문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과 매출을 유지했으나 전기차 부문은 판매량이 줄었다. 전분기 기저효과와 가동률 감소 등도 손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IET 측은 1분기 판매량이 저점을 찍은 뒤 점진적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증가 폭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전기차 고객사의 재고 소진에 따른 분리막 판매 증가와 북미의 신규 고객사 대상 판매가 2분기 안에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SKIET는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폴란드와 중국 등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LiBS)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체전해질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 분리막 개발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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