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의장 기자간담회
미디어사업도 진출할것
미디어사업도 진출할것
장 의장은 "그동안 한국 상장사에는 투자한 적이 없었던 투자자가 크래프톤을 통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말에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서 25년 이상 일해 온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일부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반대로 '저평가' 지적도 있다"며 "전 세계 콘텐츠, IT 산업 측면에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할 때 크래프톤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기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배틀그라운드라는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시켜 '펍지 유니버스'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크래프톤의 이번 공모 금액은 최대 4조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배 CFO는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의 70%를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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