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희망상가로 '청년 창업 지원'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3 08:59

수정 2023.04.03 13:06

LH, 희망상가로 '청년 창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청년 등의 창업지원을 위해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371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도입된 '희망상가'는 청년,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10년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올해 공급물량은 전국 125개 단지, 371호다. LH는 매월 입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4월 공급예정인 주요 단지는 인천검단, 인천서창2, 인천영종, 고양삼송, 고양지축, 구리수택, 김포마송, 김포양곡, 김포장기, 양주옥정,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경산하양, 완주삼례 등이다.

입주 대상은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 유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초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 등 보장을 위해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 가능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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