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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군산, 미래자동차 중심지로 만들겠다”

“전북형 일자리 조기 정착 속도 내 2024년 일자리 1700개 창출”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1-08-19 14:34 송고
송하진 전북도지사./© 뉴스1
송하진 전북도지사./© 뉴스1

“명신에 이어 이번 에디슨모터스 군산 공장 준공으로 전북 군산이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까지 17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이뤄내겠다”

19일 에디슨 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지사가 한 말이다. 이날 송 지사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전북도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동차 생산 중심지였던 군산은 지난 2018년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협력업체 줄도산, 실업률 급상승, 지역경제 침체 등 최악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 지사는 침체된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과거 대기업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중견·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전기차 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른바 ‘산업지도 재편’ 전략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 지사는 명신과 에디슨모터스 등이 참여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 협약(2019년)을 이끌어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민주 등 양대 노총이 노동계 대표로 참여한 전국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높이 평가됐다. 지난 2월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

현재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명신이 첫 전기차인 다니고 밴(VAN)을 출시했고,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에서도 전기차 트럭 스마트(SMART) T1이 본격적인 생산을 알렸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위기의 군산을 중심으로 한 전북도의 산업지도 개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과 정부의 빠른 지원에 더해 송 지사의 과감한 투자형 정책 추진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송하진 지사는 “전기차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북도민의 열망과 기업, 노조의 상생 의지가 만든 결과”라며 “민·관의 의지를 원동력으로 삼아 군산을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지로, 미래 자동차 중심지로 만들어가도록 전북도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전기차 산업의 성공은 시장진출과 수요확대에 있다. 전북의 힘으로 만든 전기차 ‘스마트(SMART) T1’과 ‘다니고 밴(VAN)’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특례보증 지원사업 △선진형 임금체계 구축 △공동 근로복지기금 도입 등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조기 정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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